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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현악곡에서 협주곡으로 넘어가볼까요. 모짜르트는 피아노협주곡쪽으로 좋은작품이 많은가봐요.
피아노협주곡 제9번 Eb장조 K.271는 21세(1777년) 때 잘츠부르크에서 쓴 마지막 협주곡으로 프랑스의 클라브생 주자 죄놈(Jeunehomme)을 위해 작곡했습니다. 이 곡은 피아노 협주곡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제1악장의 개시부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첫 마디에서 오케스트라가 화음으로 된 팡파르를 울리자마자 곧바로 독주 피아노가 등장하여 오프닝 프레이즈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마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부드러운 힘 겨루기를 하는 듯한 이 개시부는 오케스트라의 긴 제시부가 나온 후에 비로소 독주악기가 등장하는 기존 협주곡의 관례를 깬 것입니다. 그래서 모짜르트가 여기에서 보여준 독창성은 가히 경이적이라 할 만하며 이러한 모험적인 시도는 베토벤과 그 후예들에 의하여 발전적으로 계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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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김 용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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