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ll,
이 곡은 어두운면이 강조되지 않고 밝고 경쾌한 리듬과 서정적이면서도 우아하고 마치 토란 잎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흘러내리 듯한 그런 매혹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곡이 전체적으로 플루트 와 하프가 번갈아 가면서 혹은 같이 서로를 보완하면서 앙상블을 이루며 연주되고 그 위에 관현악이 반주되며 아름다운 음률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곡에는 론도형식이 사용되었는데 론도형식에 대한 설명이 있어 아래와 같이 옮겨 놓습니다. 더하여 번호 앞에 있는 ‘K’에 대하여 ‘클래식 작품번호’의 요약으로 설명했습니다.
론도형식
처음 제시된 일정한 선율 부분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기악 형식.
론도는 처음 제시된 일정한 선율 부분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기악 형식을 말한다. 다시 나타나는 부분(a)은 처음 모습에서 조금씩 변화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대조적인 부분들(b, c 등)과 구별된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 사이 매우 유행하던 형식으로, 소나타·교향곡(하이든)과 실내악·협주곡(모차르트) 등의 마지막 악장에서 종종 사용되었으며, 베토벤의 〈론도 아 카프리초〉 작품 129에서와 같이 독립곡으로도 유행했다.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초 고전주의 론도는 프랑스 건반 악기용 롱도에서 발전한 것으로, 8개 혹은 16개 마디로 이루어진 반복구가 일련의 쿠플레(론도 형식에서 주제의 되풀이 사이에 삽입되는 부분)와 교대로 연주됨으로써 abacad 등과 같이 다양한 길이로 된 사슬 구조를 이루었다.(출처: 브리태니커)
클래식 작품번호
모짜르트의 곡번호앞에 붙는 ‘K’가 ‘뭐땀시’ 붙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 ‘뭐땀시’를 설명한 글을 요약하여 아래와 같이 써 놓았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클래식 곡에는 라틴어로 ‘작품’이란 말인 오푸스(Opous)의 약자를 써 ‘Op.1’ ‘Op.20’ 등으로 번호를 붙인다. 이 오푸스 번호는 17세기 후반부터 작곡자들이 쓰기 시작하고 그 이전 바흐, 헨델, 하이든, 모짜르트 등은 작품번호를 쓰지 않았다. 이후 학자들이 이들의 작품 목록을 작성하면서 고유의 표기법을 붙었다. 모짜르트의 경우 Ludwig Ritter von Köchel이 모짜르트의 모든 곡을 정리하고 그 번호 앞에 ‘K’또는 ‘K.V.’라는 문자를 붙여 이것이 쾨헬번호 즉 모짜르트의 곡 번호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참고로 색다른 작품번호는 다음과 같다.
바흐의 작품번호 ‘BWV’; 헨델의 작품번호 ‘HWV’; 하이든의 ‘호보컨 번호(Hob.)’; 슈베르트의 ‘도이치번호(D)’; 비발디의 ‘뤼옴번호(Rv.).’
곡제목을 클릭하세요.
Concerto for Flute, Harp and Orchestra in C major, K.299
감사합니다.
김 용 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 협주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윤찬 – MOZART Piano Concerto No. 22 in E-flat Major, K. 482 (0) | 2023.07.09 |
---|---|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C장조 K.467 (0) | 2014.09.10 |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d단조 K.466 (0) | 2014.07.24 |
이제 관현악곡에서 협주곡으로 넘어가볼까요 (0) | 2014.07.18 |